Cemantic Web Conference


시멘틱 웹 컨퍼런스 | 2009.12.04 | 국립중앙 도서관
어려운 컨퍼런스 였다. 일단 장소부터 국립중앙 도서관이다. 그리고 주최되 학계고 발표자분들도 주로 교수님, 박사님 들이라서 역시나… 웬지 3, 4학년 전공수업듣는 기분이었다. 50분 진행 10분 휴식이라는 대한민국의 암묵적인 룰을 무시하고 2~3시간 스트레이트 진행이 더 그런 기분을 갖게 했다.
게다가 (3가지중 선택이긴 했지만) 내가 받아온 참가 기념품은
[A Semantic Web Primer | Grigoris Antoniou / Frnak van Harmelen 공저 |
윤여름 / 이영진/ 이주복 공역 | (주)시멘틱스 - 2009] 라는 책으로
딱 봐도 대학교 교재처럼 생긴 책이다.

어려운 내용의 Conference를 참가하게 된 계기는 올해 3월에 참석했던 Social Data Web. camp에 참석했던 참석자 명단에 있기 때문인지 컨퍼런스소식을 메일로 받아 볼수 있었다. 그 행사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학계주도의 컨퍼런스여서 수업받는 느낌이 강했다.- 안 좋았다는 건 아니다. 그랬다는거지

Social Data Web.camp를 참석하면서 그 전에 Web분야로 직종을 변경하면서 느꼈던 웹이란 매체 또는 도구가 미치는 사회문화적 현상이나 또는 쌍방향의 영향력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으며 그런것들이 “Web Science”라는 새로운 분야로 연구되고 있다는 것들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관심만 있을뿐 지식은 전무한 – Na!.)

어렵지만 관심있는 부분도 있고 해서 어렵게 신청하고 결재 해서 참석할수 있었다. – (여전히 공인인증서가 없는 Na!)

그리고 갔다 왔으니 후기다. (여전히 자체적으로는 글을 못쓰는 Na!의 blog )

행사는 진행은 다음과 같았다.

  • Why Do We Need Web Science Research? | 한상기 교수 (KISTI)
  • 온톨로지 모델링 및 URI 관리 방법 | 김평 박사 (KISTI)
  •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와 시맨틱 웹 기술 | 이정표 (Creative Commons Korea)
  • 도서관에서의 Linked Data의 활용 | 조명대 박사 (성균관대학교 사서교육원)
  • 패널 토의: 웹사이언스와 시맨틱 웹
  • 시맨틱 소셜 네트워크 분석 사례 소개 | 이경일 (솔트룩스)
  • OntoFrame기반 시맨틱 서비스와 서비스 매쉬업 |정한민 박사 (KISTI)
  • 소셜 네트워크와 한의학 온톨로지 모델링 | 김상균 박사 (한의학연구원)
  • 네이버 시맨틱 영화 검색 | 강병주 박사(NHN)

컨퍼런스의 주제는 Cemantic Web이다. 이게 뭐냐면.. Wikipidia에 물어보면

시맨틱 웹(Semantic Web)
은 현재 인터넷과 같은 분산환경에서 리소스(웹 문서, 각종 화일, 서비스 등)에 대한 정보와 자원 사이의 관계-의미 정보(Semanteme)를 기계(컴퓨터)가 처리할 수 있는 온톨로지형태로 표현하고, 이를 자동화된 기계(컴퓨터)가 처리하도록 하는 프레임워크이자 기술이다. 웹의 창시자인 팀 버너스 리가 1998년 제안했고 현재 W3C에 의해 표준화 작업이 진행중이다.

이렇다고 한다.

뭔소리인지 잘모르겠다. 온톨로지는 또 뭐고… 무슨 기술이라는데..
Na!의 개인적 이해는 컴퓨터 또는 웹에게 인간의 말을 가르키려는 시도 같아 보인다.
좀더 좁혀보자면 웹 컨텐츠 요소( – 개발방법이 아니라 컨텐츠 요소)의 객체지향화(?)가 아닐까?

어쨌는 1998년에 제안되어 차세대 웹기술로 이번 컨퍼런스에는 위의 행사내용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여러곳에서 이를 이용한 서비스를 개발중이거나 개발하여 행사장에서 그렇한 서비스를 시연하거나 개발진척사항에 대한 발표를 하였다. (그러고 보니 네이트에서 시멘틱 검색이란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 그러나 시멘틱 웹을 이용한것은 아니란다.. )

시멘틱 웹을 구성하기 위한 기술로는 [RDF], [OWL], [추론엔진]등이 쓰이며 이러한 것들에 대한 소개도 있었다. 듣는 이들은 생소해 했을 수 있겠으나 행사를 주관하신 분들은 아직도 소개를 해야 하나 라는 느낌이었다. 이미 시멘틱 웹 기술은 연구실의 연구과제가 아니라 상용화 기술로 되었다고 판단하시거나 또는 연구성과가 나와야할 때라고 생각하시는것 같았다. 그래서인지 미주쪽에서는 시멘틱 웹의 연구과제에 대한 펀딩이 많이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웹의 태생은 연구소였을지 몰라도 이런 폭발적인 성장을 할수 있었던것은 시장이었다고 생각한다.)

페널토의에서도 이러한 시멘틱웹 기술이 어떻게 하면 사업성을 가질 수 있을것인가? 좀 암울하게 말하자면 시멘틱 웹기술은 살아남을 것인가? 에대한 논의가 있었다. 제목을 시멘틱 웹이라 걸어놓고 이 기술이 죽을꺼다란 결론이 나올리는 없지만 좀 생각해 볼필요가 있는것들이 있었다고 본다.

기존의 Na!의 얕트막한 지식으로 시멘틱 웹에 대한 개인적인 의구심중에 하나는 각각의 저작자들이 만드는 온톨로지들이 어떻게 연결될 것인가 였다. 각각의 온톨로지가 서로 연계되지 않고 각각의 서비스마다 생긴다면 그건 기존의 웹사이트들과의 차별성은 무엇일까 였다.
이에 대한 답안은 제한된 영역(Domain)에서의 온톨로지였다. 이것은 원대한 Web차원의 시멘틱 웹의 구현이 어렵다고 생각해서 범위를 줄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제한된 영역의 온톨로지들이 서로 연결되고 관계를 이해한다면 그걸로 Web차원의 시멘틱웹이 될수 있을것이다. 이러한 연결과 관계에 대한 이해는 컴퓨팅 기술로 가능할까?

낮은 지식에서 나오는 개인적인 의견(이 글 전반이 모두 그렇치만 )이지만 컴퓨팅 기술이 도구를 만들어 줄수 있겠으나 결국 사람이 해야 할것이다. 다수의 사람이 해야 하는것이기 때문에 어쩌면 [도구]보다는 [약속]이 더 중요할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패널토의에서 기존방식의 프로그램 코딩이 아니라 온톨로지 모델링을 할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던것 같다. 여기서 다시 의문이 나온다.

온톨로지 모델링 전문가는 프로그래머일까?
[온톨로지 모델링 및 URI관리법]에서 이야기 됐던 온톨로지 구축 방법 절차를 보면

[목적명확화] > [핵심 개념 추출] > [상하위 개념 도출] > [개념구체화] > [표현] > [평가] > [온톨로지 수정 보완] > [개체 생성]

의 단계를 거치며

[현상] > [추상화] > [구체화] > [표준화] > [실용화]

의 단계로 정리 될 수 있다 하였다.
위의 절차중 프로그래머가 절대적인 단계는 몇 단계이며 몇개의 단계일까?

또한 프로그램중 온톨로지 모델링하는 단계에의 연구과제를 발표한 [소셜 네트워크와 한의학 온톨로지 모델링]란 주제가 있었다. 발표 내용은 IT관련 발표내용이라기보다는 한의학 발표라고 보는게 더 맞았을 것 이다.

그러면서 페널토의에서 나왔었던 [코딩]과 [모델링]이 다시 생각났다.
[웹]과 [일반적인 어플리케이션(이하 어플리케이션)]과의 관계가 겹쳐졌다. [코딩]과 [어플리케이션]의 주도권은 프로그래머 또는 IT피플이 가지고 있었다. 아무리 사용성을 제공해준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프로그래머가 만든절차와 방법을 따라야 목적에 도달할수 있었고 또한 그럴 필요성도 있었다. 하지만 [모델링]과 [웹]은 그 주도권이 프로그램에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IT피플이 구현과 가이드를 해줄수 있겠지만 [모델링]과 [웹 컨텐츠]를 잘할수 있는 사람은 해당분야에 이해도가 높은 사람이다. (물론 컴퓨팅 기술에 이해가 있다면 더욱 좋겠지만..)

그래서 Web Science가 필요한가 보다.

웹 사이언스(WEB SCIENCE)
월드와이드웹의 창안자인 팀 버너스 리가 지난 2005년 새롭게 제시한 연구 주제로, 기존의 컴퓨터 과학 측면의 방법에서 벗어나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웹의 보편적 가치를 찾는 것을 추구하는 것 있다. 예를 들면 웹에서 만나는 사람들 간의 의사소통, 신뢰, 자기 정체성, 집단 지능의 구현 등이 대표적인 주제이고 미디어로서의 인터넷이나 블로깅의 사회 정치적 의미, 그룹 의사 결정 모델, 온라인 평판 등 사회적인 주제도 웹 사이언스의 영역입니다. 웹을 중심으로 인문학과 법학, 자연과학 등 다양한 학문이 융합된 새로운 학문 영역이라고도 할 수 있다. 웹 사이언스는 아직 많은 부분이 규정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실체를 집어내기 쉽지 않다. 그러나 웹 자체가 다른 모든 생활의 기반으로 점점 더 성장해 가고 있다는 점에서 기술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사회 현상이나 문화적인 측면으로 웹을 재해석하는 것은 새로운 사회 형태를 전망하는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웹의 힘이 광범위한 [연결]였다면 시멘틱 웹의 힘은 그 [연결]을 [관계]와 [이해]로 보완 강화하는것이 아닐까 한다. 이는 웹기술뿐아니라 오프라인상에서의 사람과 사람 분야와 분야 역시 마찮가지일 것 이다.
이미 웹 상에서의 단순한 [연결]들이 오프라인의 [관계]와 [이해]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체험하고 있다고 본다. 그러다면 [관계]와 [이해]로 똑똑해진 [연결]은 우리에게 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까? 그를 위해 어떤것을 해야 하며 준비해야 하는가에 대한 의구심또한 함께 한다.

Na!를 포함한 일반인들에게 아직 생소하고 어려운 개념들을 장시간 들어가며 이런생각이 들었다.

모든 학문의 시점은 [철학]이고 종점도 [철학]이다.

란 말은 어딘가에서 들은것 같지만..
웹이란 기술도 자기 철학을 생각해볼 때 라고 생각한다. (온톨로지라는 말자체가 존재론에서 나온거지만..)

그런 의미에서 개회사때의 德의 파자는 생각해볼만하다고 생각한다.

  • (人)사람이들 모이면
  • (十)여러가지의 뜻이 생겨나고 복잡해진다.
  • (罔)이것을 잘 걸러 정리하여 (-이것이 온톨로지)
  • (一)하나로 소통할수 있는
  • (心)개념으로 정리하는것이

시멘틱 웹의 의미이다.

Na!의 사전지식의 미비로 타과의 전공수업을 청강해 들은것처럼 정리가 안되고 어려웠지만 여러가지를 생각해 볼수 있는 자리였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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