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t aisa 08 : 기술의 사회적 역할

lift asia 08

lift행사동안 또하나의 생각은 [기술의 사회적 역할]이란 것에 대해서였다.

기존의 기술의 역할은 자기에게 필요한 기술을 획득하여 사용하는 사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한다는 개념이었을 것이다.
기술이 발전하고 많은 사람에게 배포되면서 기술에 대한 획득의 노력은 점점 줄어가고 마치 공기처럼 사회의 모든 구성원의 주위에 보이지 않게 또는 생필품처럼 생활에 녹아들어가면서 기술이 사회적으로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가?

기술의 사회적 역할에 관한 내용에 대해서는 1일차에서의 넓리 배포된 기술을 사용한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키는 아이디어를 제시한 Bruce Sterling의 [가상 화폐]에 관한 이야기나 기술이 발전으로 인하여 직면하는 문제를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하여 해결 하고자 하는 wattwatt,
2일차의 홍일표님: 희망제작소의 [더 좋은 사회를 향하여]에서 제시한 한사람의 아이디어가 인터넷기술을 통하여 실제로 정책화 되는 사례, Jan Chipchase: Nokia의 발표등이 기술의 사회적 역할에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렇듯 IT기술이 점점 공기화(公器化) 되어가면서 모두가 편리하고 좋은세상에 다가갈 수 있으면 좋겠으나
소외되는 사람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개인적으로 정치성향이 좌파 PD계열이라..)
미래에는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현재는 기술에대한(비록 그것이 공공적 서비스라고 해도..) 진입장벽이 분명히 존재한다. (개인적으론 좀 높은 장벽이라 생각한다.)
그것은 경제적인 문제가 될수도 있고 새로운 학습의 요구도 될 수 있을것이다.
(Na!는 아직도 공인인증서가 없어서 인터넷 뱅킹을 못쓴다.
사실 가장 큰 원인은 발급 받기 귀찮아 하는 계으름 때문–a )

또한 IT기술과 인터넷으로 인한 기존의 가치의 확장이 아닌 대치하는 것에 대한 사회적 반응은 어떻게 일어 날것인가에 대한 의구심도 들었다.
물리적 화폐를 전자의 흐름이 대치한다면 과연 쉽게 그런것이 받아 들려질수 있을까?

생각은 컨퍼런스 안의 강연에서 뿐만 아니라 다른곳에서도 교류되었다. 2일차 저녁식사를 몇몇 블로거분들과 함께 하게 됐는데  어쩌다 보니 이야기가 정치 / 사회 대한 문제로 흐르게 되었으며 인터넷으로 등장한 개인미디어 블로그가 언론의 역할을 할 수 있는가에 가지 진행되었다. 그때 나왔던 이야기들을 (기억나는 만큼)요약해보면 아래와 같다.

블로그가 개인의 의견이므로 신문등 언론사의 의견보다 보다 객관적이지 않을까?
신문이나 방송도 각각의 성향과 논조가 있다. 그러므로 언론이란 객관성이란 자체가 의미를 잃고 있다고 본다.
기존에는 특정 권력이 독점하던 정보생산과 유통의 수단을 인터넷이란 기술이 각 개인에게 나누어 주었다.
그로인해 소수의 덩치큰(권력?) 주관적(논조?) 정보에서 수많는 개개인의 논조가 동등하게 유통될수 있는 상황이 된것이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세계어느곳보다 국민들의 지식수준이 높은 국가이며 국민들은 스스로 좋은 정보를 선택할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인터넷의 정보는 불특정 다수에 의해 생산되므로 기존 언론보다 신뢰성이 결여되있지는 않을까?
지식인의 반이상은 [초딩]이다.라는 이야기처럼 인터넷 정보의 신뢰성은 종종 의심받는다. 불특정다수에 의해 생산되는 정보이기 때문일것이다. 하지만 그 불특정 다수가 정보에 대한 검증을 해낼수 있는 환경이라는 것이 더 중요하다. 기존에는 대형 언론사로부터 배포되는 정보의 검증 방법이 없었다. 일반적으로 그것이 객관사실인양 수용할 뿐이었다.
일부 기존언론이 많은 비판을 받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블로그등 IT기반의 개인미디어 보다 신뢰를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기존 언론사가 객관사실 전달자는 위치에서 지내왔던 시간의 양이기 아닐까. 하지만 인터넷는 기존 언론사가 그 위치를 획득하기 시간의 길이를 압축하여 지나고 있으며 대형포탈이 그랬듯이 개인미디어 또한 짧은 시간에 정보전달자로서의 위치를 획득할 수 있을 것이다.
인터넷 여론이 곧 오프라인 여론은 아니다. 즉 일부계층에 한정적인 배타적 의견과 정보가 유통되는것이 아닌가?
물론 현재 인터넷 여론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은 한정적일 수 있다. 이문제에 대해서는 우리가 과도기를 격고있다고 본다. 하지만 인터넷을 통한 개인들의 정보생산과 유통은 더욱늘어 날것이고 이런 흐름은 후퇴하지 않을 것 이라고 본다.

이외에도 많은 토의가 있었으나 일관된 내용은 개인미디어의 역량은 더욱 커질것이며 나아가 개인브랜드라는 개념도 확산될 것 이라는 방향의 내용이었다. 함께 이야기는 나눈 분들의 의견 기저에는 기술과 인간에대한 믿음이 바탕이 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수 있는 자리였다.

강연과 토론의 내 개인적인 결론은 다음과 같다.
예전에는 권력자가 정보의 생산자 였으며 그것을 많은 사람들은 일방적인 수용하였다. 그런 틀속에서 경제적 흐름도 정보와 같이 독점이 될수 있었을 것이다. 인터넷기술은 일방적 수용자들에게 정보의 생산자가 될수 있는 길을 열어 주었으며 그후 기존 의견과 다른 또는 동의 하는 수많은 정(正)과 반(反)이 온라인을넘어 실제 세계에 까지 영향을 주게 되었으며 일부 기존질서에 익숙해있던 사람들에게는 혼란스러워 보이기도 한다.

아직은 모든 사람이 인터넷상의 정보의 생산자가 되지는 않았지만 그 수는 계속늘어 날 것 이다. 기술은 이를 지원해야 할 것 이며 나아가 수많은 정(正)과 반(反)이 합(合)을 도출할수 있도록 지원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그리고 그전에 토론할 줄 아는 문화가 됐으면 좋겠다.
(인터넷상에는 진진한 토론보다 감정적 싸움이 많은것 같아서.)

사용자사 선(善)해야 기술이 사회에 순기능을 할수 있을테니까.

Tags: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