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적 웹의 현재와 미래

World-Wide-Web이 세상에 나타난지 20년이 되던 2009년 3월 19일 (금)
서울대 병원 한쪽에서 사회문화적 뭽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Social Data Web .camp가 열렸다.
이 블로그툴 로 인하여 당첨된 lift Asia 08과 함께 열린 BarCamp Jeju에 이어 두번째로 참석한 BarCamp형식의 세미나는 주최가 학계(?)이고 교수님들과 석박사 과정의 학계분들이 많이 참석하셔서 매우 학술적인 분위기로 시작되었다. 솔찍히 자기 소개하는 시간에는 내가 안어울리는 곳에 잘 못 온것은 아닐까 하는 그런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일단 먼길 왔으니 능력이 되는 대로 지식을 담아가자는 맘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KAIST의 한상기교수님의 소셜 웹에대한 전반적인 내용의 발제로 시작한 행사는 이른바 소셜네트워크란 서비스 또는 웹으로 인해 많은 관계가 만들어 지면서 온라인상에서의 신뢰(trust)의 문제나 이를 정량화 하기 위한 순위나 평판(reputation) 등에 관한 이야기들이 있었으며 이런것들이 사용자에게 어떤 영향을 가지며 어떻게 반응하는가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 또한 이런한 것들이 연구되고 논의 되기 위해서는 컴퓨팅이나 IT관련 지식과 연구로는 부족하며 사회과학과 연계하고 교류가 있어야 할것이란 말씀도 하셨다.
위의 논의에는 많은 부분 동의를 하고 있다. [웹]이 지구상에 등장한지 올해로 20년이 되었다고 한다. 내가 [웹]이라기 보다 <HTML />을 처음 책을 통하여 접한 것 이 1994년도로 기억하며 웹페이지에 (천리안 PPP서비스인가..?)접속해 본것은 1995년정도 기억한다. 그러니까 Na!에게 개인적으로는 웹은 15년정도 된것 같다. 그러나 그때는 웹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었다. 그냥 신기술이라니까 흥미꺼리로 한번 들여다 봤을 뿐이었다. 당시 Na!는 전공도 생활도 웹과는 별 관련 없었다. 그후 학교를 졸업하고 군대를 갔다오고 꿈의 서기 2000년이 현실화 되고 사회에 나왔을때 Web은 필수품이 되었다. 그리고 어쩌다 보니 웹관련 업종에서 일하게 되면서 모든사람에게 필수품화 된 웹이 사회적 으로 어떠한 변화을 가져올것이며 과연 그것은 어떤 방향이 적합할까라는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배운것이 사회 간접자본을 설계하고 시공하는 토목공학이었기 때문일 수 도 있다. 도시 근처로 고속도로가 지나가던가 철도가 생기게 되면 그 지역사회는 많은 영향을 받는다. 일례로 내가 대학교를 다닐때 중부고속도로가 원주까지 4차선 확장공사가 완료되었다. 그후 매일 (자취생으로)북적거리던 학교앞 밤거리는 정말 유령도시 같았다. (4차선 확장으로 통학시간이 2시간 안쪽이 되니 많은 학생들이 집에 갔다. ) 그로 인해 한동안 학교앞 상권은 암울했으며.. 그 외에도 영향은 무척이나 다양하게 나타났을 것이다.
웹이 모든들에게 필수품화 된다면 양상은 다르겠으나 위와 같이 그 영향력이 사이버 스페이스를 넘어 나타나게 될것이며 (어쩌면 지금도 많은부분에서 그 영향을 볼수도 있을 것이다.) 이 영향력이 리얼 스페이스에서 어떤 방식으로 그것이 순기능인지 역기능인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이며 만약 역기능이 있다면 그를 어떻게 상쇄할 것 인가 에대한 논의도 필요 하다고 생각한다. (이런쪽에 [관심]은 있으나 [지식]은 전혀 없다..)
이어진 분임토의(?)는 [웹 사이언스], [데이터 웹], [소셜 컴퓨팅], [시멘틱 웹],[소셜 검색]의 부분으로 나누어 논의를 진행하였다. Na!는 사전에 제공된 논문번역본을 읽어보고 [웹 사이언스]가 위의 내 생각과 가장 근접한 분야일것이라 생각하고 [웹 사이언스]부분에 참석하기를 바랬으나 참여자가 적어서 그룹이 폭파됐다. –;
그래서 [데이터 웹] 그룹에 참석하였다. 그룹에 참석하신분들이 다양해서 여러분야를 넘나들며 이야기기 진행되었다. 그리고 현업에 계신분들이 다수이여서 비지니스와 연결할 수 있는 고리들에 대한 논의도 많았던것으로 기억난다. 대기업 소속의 페널티인지는 모르지만 SK텔레콤에서 오셨던분은 여러가지로 공격받는듯한 인상도 있었다.
논제와 뚜렷이 일치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여러가지 내용속에서 지식과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하나 아쉬운점이 있다면 참석자 모두가 [데이타 웹]이란 단어에 대한 정의랄까 그런것들이 공유되지 못해서 논점이 좀 명확하지 못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참석자분들중 해당분야를 연구하시는 분들도 계셨던것 같은데 먼저 논의 주제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으로 참석자 전체가 공유된 정의와 기본적인 이해를 가지고 논의 하였다면 좀더 논제에 좀더 집중할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각 그룹별 토론이 끝나고 다시 전체가 모여 각 그룹별 토론내용을 정리 발표 하였다.
다양한 이야기가 있었으나 우리나라에서 자리잡지못한 웹의 신기술(?) TAG에 관한 이야기가 두 그룹에서 나왔다. 원인에 대하여 여러가지가 이야기가 있었지만 사용자들에게 TAG의 정의와 사용법에 대한 홍보및 교육이 없었다는 것과 문화적 차이점이란 관점에 동의가 되는듯 하였다. 정량적 데이터를 구분하기 위한 도구가 개인의 감성적 표현으로 사용되는 (편지의 PS처럼..)이러한 상황에서 새로운 무엇을 찾을수 없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고 보니 lift ASIA 08 행사에서 인상깊었던 [데이타의 보여 주기와 사용하기] 에 대한 것도 생각났다.
행사가 모두 진행되고 대부분 모임이 그렇듯 비공식 행사(뒷풀이라고 불리우는..)가 있었으나..
처음에 가졌던 [내가 안어울리는 곳에 잘 못 온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계속 되었는지 선듯 참석할 수가 없었다.
그런거 좋아 하는데.. 말이지


March 16th, 2009 at 16시 57분
뒷풀이 오시지 그러셨어요? 실용적인 캠프가 되야 하는데 학구적으로 흘렀나 보네요. 다음에 준비할 땐 좀 더 신경을 쓰겠습니다.
March 16th, 2009 at 18시 08분
모임 성격에대해 뭐 어떻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저 혼자 그렇게 생각했다는겁니다.
- 아마도 교수님들이랑 석/박사님들께 약간 위압감을 느꼈다거나 그런것 아닐까..
원래 공부 안하던 저 같은 애들이 공부 시는 분들 보면 거리감을 느낍니다.. –;
결론은 [좋은 모임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