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영웅전설

은하영웅전설의 두 주인공

다시 보게된 은하영웅전설

대학 신입생 시절 한때 장편 역사 전쟁 소설류에 빠진 적이 있었다.
삼국지나 수호지, 쇼군, 임진왜란등 류의 소설등을 읽었다.
그러던중 검은색의 은하영웅전설 이라는 매우 판타지틱한 제목의 소설책(후에 알게된 사실인데.. 그때는 판권을 받지 않은 불법판이었다고 한다. 광고도 한것 같은데…)을 접하게 되었는데 처음엔 판타지 류인지 알고 첫권을 읽었는데 우주를 배경으로한 같은류의 소설책이었다.
(판타지는 판타지다.. 뭐..  지금은 소설을 절판되고 게임이 나오고 있는것 같다.)

브륜힐트
게임상의 라인하르트의 기함 브륜힐트

민주주의를 신봉하는 원하지 않았지만 군인의 길을 가게된 [양 웬리]
자신의 의지로 전제군주의 자리에 오른 [로엔그라암 폰 라인하르트]라는 두 인물이 주인공인 이야기이다.
물론 페잔의 [루빈스키]같은 인물도 제 3세력으로 설정된것 같으나 둘에비해 무게감이나 비중이 떨어진다고 본다.
(소설상에 필요한 트러블 메이커일까..)

당시 갓 20세때의 읽었던 책에서는

“도적들의 민주정치와 도덕군자에 의한 전제정치 어떤것이 더 좋은 것인가?”

라는 문장을 많이 생각했던것 같다.
민주주의의 신봉자인 [양 웬리]
전자(도적들에의한 민주정치)는 시민들에 의해 개선될 여지가 제도적으로 존재하지만 이라도 있지만
후자(도덕군자에의한 전제정치)는 시민들의 개선의지를 약하게 만들고 뿐만아니라
그 다음세대가 또다시 도덕 군자일것이라는 보장이 없기때문에 민주주의를 지지한다고 했다.
- (정확히 맞는지 모르겠으나.. )
도적들의 민주정치… 도적들에게 권력을 쥐어준 사람들은 투표권을 가진 시민인것도 아이러니라고 했다.
하기야 소설에서 초대 은하제국황제로 나오는 [루돌프 골덴바움]은 공화주의 체제의 뛰어난 개혁성향의 정치가 였으며 수많은 민중이 그가 황제에 오르는것을 지지하였고 루돌프가 황제에 오르고 지나친 자의식으로 인해 폭군화하게 되었다는 설정되어 있다.
뭐.. 우리 정치현실과 아주 동떨어져있다고 말할수 있을까..(쓸데없는 말 을 하지 말자..)

어쨌든 그 후로도 같은 제목의 소설(이번엔 정식판..)을 군생활때 읽었고 이번엔 110편으로 구성된 TV에니메이션으로 봤다. 물론 제한된 현실에서 그려진 에니메이션의 우주는 활자가 두뇌안에서 영상화되는 그것에 비할 바 못되지만 나름 빠져들어 본것 같다. (평소 24편 에니메이션 시리즈도 끝까지 못보는데.. 110편을 1달여에 다보았으니.)

이 소설은 우주적 스케일이라(쓰고 뻥이 쎄다고 읽는다.) 뭔 숫자가 기본이 만단위다 전함의 수도 전사자수도 그렇다 어쨌든 10여년이 지나서 다시 본 은하영웅전설에서는 인물들이 새롭게 다가왔다.

20세때는 악법도 법이다라는듯이 위정자들의 무능부패에도 불구 자신이 믿는 이념에 충실한 [양 웬리]가 멋있어 보였다. (물론 이 소설의 대부분의 인물들은 자기 신념이 강한 자들이다.) 그런데 지금은 관점이 좀 달라진것 같다.
예전에 깊이 생각한 문구는 앞서 말한대로다. 그리고 이번엔

“각자 생에 맞는 희생과 죽음”

이란 문구였다.
관점이 변한것 같다고 느낀점은 등장인물들의 죽음을 맞을때는 감상이다.
예전 책으로 읽을때는 [양 웬리][지크프리드 키히르하이스]의 어의없는 죽음이 가슴에 남았다면

양 웬리의 죽음
양웬리의 죽음

이번에는 [로이엔탈][오벨슈타인]의 삶과 죽음의 형태에대한 생각을 하게되었다.
그러한 형태의 삶과 죽음은 선택일까 운명일까.. (죽을때가 됐나 왜 이런생각이 드는지 모르겠다.)

양 웬리의 죽음
로이엔탈의 죽음

글이 이상해지는데.. (늦은 시간에 쓰는 글이라.. )
결론은 [미터마이어]와 같이 모범생적인 삶이 좋은거다..

그러고 보니 같은 소설을 2질 (외전등을 포함하면 20권이 넘는다.)이나 구입했는데 어째서 책이 하나도 없는거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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